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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영국여행

[영국여행] 영국 체스터 당일치기 여행

by 트래블캣 2025.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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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체스터 당일치기 여행 후기: 역사와 매력이 가득한 도시 탐방

영국 북서부의 매력적인 도시, 체스터(Chester)를 당일치기로 다녀왔어요. 로마 시대 유산과 중세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체스터는 짧은 시간 안에 영국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기에 딱 좋은 여행지였습니다. 오늘은 체스터 당일치기 여행 후기를 통해 주요 관광 명소, 맛집, 그리고 실용적인 팁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영국 체스터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체스터 당일치기 여행: 어떻게 시작했나?

체스터는 런던에서 기차로 약 2시간, 맨체스터에서는 1시간 이내에 도착 가능한 접근성 좋은 도시예요. 저는 맨체스터에서 출발해 오전 9시쯤 체스터 역에 도착했죠. 역에서 도보 10분이면 시내 중심에 닿을 정도로 아담해서 당일치기 여행에 최적이었습니다.

1. 체스터 성벽 (Chester City Walls)
체스터에 도착하자마자 찾은 곳은 체스터 성벽입니다. 로마 시대에 세워진 이 성벽은 영국에서 가장 잘 보존된 성벽 중 하나로, 약 3.2km 길이를 따라 도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특히 이스트게이트 시계탑 근처 풍경이 인상적이었죠. 성벽 위를 걷는 데 약 1시간 걸렸고, 중간중간 내려와 시내를 구경하며 즐겼습니다. 체스터 당일치기 여행의 필수 코스예요!

체스터 성벽길


2. 이스트게이트 시계탑 (Eastgate Clock)
성벽을 걷다 만난 이스트게이트 시계탑은 체스터의 대표 랜드마크예요. 영국에서 빅벤 다음으로 유명한 시계라고 합니다. 1897년 빅토리아 여왕 즉위 60주년을 기념해 세워진 이 시계탑은 화려한 디자인과 멋진 뷰로 유명하죠. 시계탑 아래 이스트게이트 스트리트와 어우러진 풍경이 사진 찍기에도 완벽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비긴어게인이라는 프로에서 이 시계탑앞에서 윤도현님이 버스킹 했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스트게이트시계탑
이스트게이트클락에서 바라본 이스트게이트 스트리트



3. 체스터 대성당 (Chester Cathedral)
다음으로 찾은 체스터 대성당은 11세기 고딕 양식의 아름다움을 자랑해요. 입장은 무료입니다. 스테인드글라스와 정교한 조각들이 눈길을 끌었고, 정원에서 잠시 쉬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정원에서 무슨 행사도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성당내부에 카페도 있어 잠시 쉬어가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께 꼭 들러보라고 추천드릴게요!

체스터 대성당
체스터대성당내부
체스터대성당 정원

체스터대성당 내부카페


4. 포케이트 스트리트
체스터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더 로우즈는 2층 구조의 중세풍 상점가예요. 체스터시의 중심이라고 보셔도 될 거 깉습니다. 상점과 카페가 가득해서 쇼핑과 구경을 동시에 즐겼고, 이스트게이트 시계탑 근처에서 시작해 걷는 코스가 기억에 남아요.
체스터가 리버풀과 가까운도시여서 그런지 리버풀fc공식 스토어도 있습니다.

포게이트스트리트



5. 로마 원형경기장 (Roman Amphitheatre)
체스터의 로마 유산을 만날 수 있는 로마 원형경기장은 도보로 갈 수 있는 명소예요. 기원전 1세기에 지어진 이곳은 영국 최대 로마 원형극장 중 하나로, 과거 검투사 경기와 공연이 펼쳐졌던 장소랍니다. 일부만 남아 있지만 그 규모와 역사를 느끼기에 충분했어요. 입장료 없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었죠.

원형경기장


6. Grosvenor 공원 (Grosvenor Park)
디 강 근처에 위치한 Grosvenor 공원은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었어요. 빅토리아 시대 스타일의 정원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여유롭게 자연을 만끽했죠. 공원 내 연못과 꽃밭이 예뻤고,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았어요. 힐링이 필요할 때 딱이었습니다.

Grosvenor park


7. 디 강 (River Dee) 산책과 Moorings 카페
점심 후에는 디 강을 따라 산책을 즐겼어요. 강변에서 보트 투어도 가능했지만, 저는 걷는 코스를 선택했죠. 강을 따라 이어진 공원과 다리들이 아름다워 잠시 앉아 여유를 만끽했는데, 특히 우연히 들른 디 강 옆에 자리 잡은 ‘Moorings’라는 베이커리 카페에서 먹은 와플은 진짜 맛있었습니다.

체스터 당일치기 여행 팁

• 교통: 기차로 이동이 편리하고, 역에서 시내까지 도보 가능. 미리 예약하면 저렴한 티켓을!
• 시간 관리: 주요 명소를 8시간 안에 둘러볼 수 있어요. 저는 오전 9시오후 5시 일정이었죠.
• 날씨: 변덕스러운 영국 날씨에 대비해 우산이나 방수 재킷 필수.
• 신발: 성벽과 공원을 걷기에 편한 신발을 챙기세요.

체스터 여행 후기 마무리

체스터 당일치기 여행은 짧지만 알차게 영국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었어요. 영국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맨체스터, 리버풀 근처에서 당일치기 코스를 찾는다면 체스터를 강력 추천합니다. 다음엔 더 여유롭게 머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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